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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양미동 ♠ 2004/10/27(수) 14:58 (MSIE5.5,Windows98,i-NavFourF) 210.223.127.253 1024x768 |
 탤런트 임동진 장로님을 만나다. 그제 오후(주일)에 광주원천교회 집회를 위해 본 교회에서 대예배를 드리고 출발을 했다. 마침 교회 식사당번이라 큰샘물만 더 바빴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서산휴게소에 잠시 들렸는데……. 화장실 다녀와 차에 오르려는데 큰샘물 왈 “여보 탤런트 임동진이다아”라고 한다. 돌아보니 진짜네~ 내가 왼손을 번쩍 들고(히틀러 손들듯이~) “하이~ 장로니임~~” 장로님 나를 보더니 고개 끄덕~ 아마 화장실 가는 듯, 큰샘물 기다리는데 장로님이 먼저 차 타러 오신다. 목발 짚고 걸어가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다. 내가 아는 체 하니 장로님은 아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시는 듯, “지금 어디 가시는 길입니까?” 하신다. “네 광주에 간증집회 갑니다.” “아~ 귀한 시간이 되세요.” “참! 장로님~ 내년 이맘때 집회 한번 하져야겠는데요?” “네? 무슨 집회요?” “아~ 저희가 해마다 소록도 난방비 마련 자선음악회를 하는데요…….” 하면서 짧은 시간에 설명을 드렸더니 “잠시 만요…….” 하시며 차에 가서 명함을 주시며 꼭 연락하시란다. 나도 내 명함을 드렸다. 장로님이 사인까지 해서 주셨다. 기분 엄청 좋다. 내년 자선음악회 출연섭외하고 사인도 받고……. 그 순간……. 유명인사로부터 싸인 한 장 받은 것으로 이렇게 기뻐하면서 천국 가는 확실한 티켓을 받고 살면서 얼마나 기뻐하며 살았는가…….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하늘을 쳐다봤다. “하나님~~ 더 기뻐하며, 더 감사하며, 더 나누며 살겠습니다.” 하나님과 짧은 약속을 드렸다. 감사하다.  산다라박: ^^ㅋㅋㅋ [10/27-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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