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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향숙 ♠ 2007/6/23(토) 12:44 (MSIE6.0,WindowsNT5.1,SV1) 124.5.46.93 1024x768 |
 안양교도소를 다녀와서 안양교도소를 다녀와서 - 이향숙 사모 양주시에는 ‘양목 선교회’가 있다. 네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금요 저녁기도회도 하고, 거리 찬양 전도도 하고, 연합으로 야외예배도 간다. 또 작은 교회가 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하므로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고루 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복이 넘친다. 오늘도 교회가 연합하여(그사랑, 행복한, 신원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 안양 교도소를 방문했다. 행복한 교회 사모님은 함께 오셨는데 네 살 된 딸아이와 백일 된 아기가 어린이고 신분증이 없어서 그런지 못 들어간다나?? 할 수 없이 교정 위원실에 남게 되고, 양미동 전도사님과 오세연 사모님, 찬양을 인도하시는 백승주 집사님, 멀리에서 오신 김정애 집사님, 항상 함께 하시는 김귀옥 집사님 등이 신분증을 제출하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강당 안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백여 명의 형제들이 있었다. 순서에 따라 백승주 집사님의 마음을 열게 하는 찬양인도가 시작되고, 김성환 목사님의 기도 후, 이석재 목사님의 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다. 뒤편 에서는 혹 방해가 될까 숨을 죽이며 그들에게 줄 맛있는 피자와 달콤한 과일들이 준비되고 있다. 고백 하건데 사실 나는 안양교도소에서 때 이른 과일을 맛본 적이 많이 있을 정도로 준비한 것들이 철마다 다르다. 그만큼 오 사모님의 세심한 배려와 지극한 정성이 이 다과 속에는 담겨져 있다. 갑자기 어린이 파워찬양 가사가 떠오른다. “♬ 처음엔 친구따라 나왔~죠 선물주면 기쁨으로 받았~죠 성경학교 성~탄절 너무 너무 난 재미있었죠... 어느~새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 되셨네~ 이제는 주님만을 사랑하면서 살~아 가겠어요~ ♬” 오늘 이 정성어린 음식들을 먹다가 혹은 주어지는 순서와 진행 속에서 모두가 주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또한 주님의 사랑이 이들의 마음속에 꼭꼭 심겨져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주님만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다과를 준비하면서 보니까 다른 날보다 형제들이 많이 나와서 인지 오늘따라 집중이 잘 안되나 보다. 양 전도사님이 속상해 하시며 일침을 가해 보신다. 아무튼 우리의 섬김과 사랑이 저들에게 잘 심겨졌으리라. 윤건주 목사님의 인도로 2부 행사가 진행된다. 양목선교회 거리찬양의 싱어인 백은주 권사님과 이정미 집사님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다. 항상 들어도 정말 은혜롭게 부르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소중하게 잘 쓰여 지고 있어서 기쁘다. 다과를 맛있게 드신다. 우리들의 정성이 전달되었나 보다. 교도소 악대들의 찬양도 이어진다. 그런데 기뻐해야 되는 건가, 아닌가... 악단이 많이 줄어들어 빈곳이 있다. 소리도 예전 같이 않다. 출소된 악단이 몇 명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기쁜 일이지... 사회에서 더 크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 춘천에서 오신 김정애 집사님의 감미로운 찬양도 이어진다. 재소자의 간증의 찬양, 감동적이다. 양 전도사님의 교정 생활 10년의 배터랑 답게 교정 훈시를 하신다. 우리가 할 수 없는 말,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그분은 하시고 계신다. 오늘 모든 순서 속에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어느새 예수님은 나의 주님의 되셨네 이제는 주님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겠어요♬” 이 어린이의 찬양 가사가 우리 모두의 것이 되었을 줄 확신한다.  양미동: 땡큐~~ [06/24-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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