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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운영자
♤ 2003/4/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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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의 아침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 나셨느니라 와서 그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6)
2천년 전 부활의 아침은 흥분과 부산한 움직임으로 가득 찬 새벽이었습니다.
동이 트기가 바쁘게 예수님의 무덤을 제일 먼저 찾아갔던 두 여인은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다”는 천사의 말을 듣고 놀라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급히 “뛰어 갔다”고 기록하고 있고(마 28:8), 예비 된 향품을 갖고 예수님의 시체를 돌보려고 찾아 왔던 여인들도 빈 무덤을 접하고 너무 기뻐서 소식을 전하려고 막 “뛰어 갔다”고 마가도 그 날 아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도 예수님의 빈 무덤을 향하여 급하게 “뛰어 갔다”(요 20:3)고 했습니다.
부활의 아침에는 모두 다 뛰어 다녔습니다. 무덤에서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너무도 놀랍고 기쁜 소식이라 제자들은 급하게 움직이며 이 소식을 곳곳에 전했던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선교의 긴급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6-7절에서 부활의 아침을 묘사하면서 특히 네 단어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주셨는데 ‘오라, 보라, 가라, 전하라’라는 말씀입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 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전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셨고 너의 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우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이 말씀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과 선교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체험한 우리 모두는 이제 가서 전해야 합니다. 그 곳이 어디든지 그 대상이 누구이든지 새벽부터 부지런히 뛰어 다니던 갈릴리 여인들처럼 영원한 생명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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