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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운영자
♤ 2003/7/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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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말을 따를까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출 1:17)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말이 있고, 부모의 말이 있으며, 노인들의 말이 있습니다. 신하의 말이 있고, 왕의 말이 있습니다.
이 중에 왕의 말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만일 왕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어쩌면 우리는 쉽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대답은 쉬워도 실제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릴 사람들이 훨씬 많을지도 모릅니다.
야곱이 자기 권속을 거느리고 애굽에 내려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가 7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대로 번성하여 이제 애굽 사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들어서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하게 압박하며 종처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우고 중노동을 시키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많은 학대를 받으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번식하며 창성해 갔습니다.
이 사실을 보자 화가 난 애굽 왕은 감독자들을 세워 더욱 괴롭히며 일을 엄하게 시켰습니다. 심지어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즉시 죽이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극한 위협의 와중에서도 산파들은 왕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를 살렸습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더 급하게 지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말을 따르면 유익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더 큰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그 대신 하나님은 산파들의 집을 왕성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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