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운영자 ♤ 2010/4/30(금)

돌이키지 않는 이유    옛날에 아주 관대한 마음을 가진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은 얼마나 관대했던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왕의 용서를 받지 못한 신하가 한 명 있었습니다. 너무 큰 죄를 지어서 용서받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신하는 끝까지 잘못하지 않았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극한 사람도 다 용서를 받았는데 이 신하만큼은 용서받지 못한 것을 보면, 그의 고집이 얼마나 컸으며 그의 교만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앗수르였습니다.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를 보내셔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성 사람들을 회개시킴으로써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그의 비해 니느웨 성 사람들보다 말할 수 없이 의로웠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니느웨 성은 멸망하리라고 하셨지만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멸망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멸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이 멸망을 불러온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위대한 새 출발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부족함과 두려움과 죄를 인정하고 무릎만 꿇    으면 되는데, 그것을 못해서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경험하지 못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히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