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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운영자
2009/9/15(화)
개역개정판을 말한다  

<개역개정판이란?>

「개역개정판」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성경전서 개역한글판」(1956/61)을 개정한 것이다. 우리말 완역 「성경전서」는 1911년에 출간된 이래, 1938년에 한 번 개정되었고, 1961년에 두 번째로 개정된 바 있으나, 1938년판이나 1956/61년판은 「개역」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그대로 불려오다가 그 「개역」이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표기를 달리 하여 출판되면서부터 「성경전서개역한글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고, 옛 철자법을 따른 1938년 「개역」은 점차 보급이 중단되고,「개역한글판」만이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1998년에 개정되어 나온 「개역개정판」은 그 개정의 범위가 이전의 것들보다 정도가 훨씬 크고 넓기 때문에 이름을 다시 주어 「성경전서개역개정판」이라고 하기에 이르렀다.
개화기에 번역되고 그 후 몇 차례 고쳐진 「개역」이 역사적으로 한국 교회의 사랑을 받아 온 자랑스러운 성경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번역 된 지 한 세기가 가까운 옛 번역이므로 오늘날 이 번역을 그대로 계속하여 쓰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지난 한 세기 동안 학교 교과서와 일반 출판물에서 쓰는 우리글의 맞춤법이 달라졌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실제 언어도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성서학 및 관련 학문들도 발전하여, 기존의 번역 성경을 개정할 필요성에 관한 논의는 이미 1960년대부터 시작된 바 있다.
그리하여, 대한성서공회는 가능한 한 현재의 「개역」 성경의 분위기와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도로 꼭 필요한 부분만 개정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이 1980년대였다. 1983년 9월부터 약 10년간의 작업 끝에 개정 원고가 완성되었고, 1993년 8월, 각 교단에 의뢰하여 파송을 받은 성서학자, 신학자, 목회자, 국어학자 들로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 개정 감수위원회’가 조직되어 4년 동안 157회의 독회와 토론을 거쳐 개정 원고를 감수하였으며, 1997년 11월에는 「성경전서 개역 개정판 (감수용)」을 출간한 바 있다. 이 감수용 성경을 1,600여 명 이상의 한국교회 각 교단 목회자들과 평신도 대표와 신학자들에게 보내어서 의견을 듣기도 하였다. 1998년 5월에는 개정위원회와 감수위원회가 함께 모여, 전국 교회로부터 들어온 여러 가지 의견을 최종적으로 개정 작업에 반영하였다.
더 좋은 번역을 만들려는 열성을 가지고 지난 15년 동안 작업한 결과,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곳을 개정하게 되었지만, 시대의 흐름과 언어의 변화를 고려하여, 꼭 고쳐야할 부분만을 개정함으로써, 기존의 번역인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의 번역 특성을 최대한 존중하였으며, 앞으로 계속하여 현재의 「개역」 성경이 시대 시대에 따라 개정을 거듭하면서 오래도록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읽힐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개정의 성격은?>

1) 시대와 언어의 변화를 고려하여, 꼭 고쳐야할 부분만을 개정함으로써,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의 번역 성격을 최대한 존중하였다. 따라서, 같은 번역 내용을 표현을 달리하여 개정하는 일은 삼갔다. 예를 들면, ‘주의 기도’(마6:9-13) 같은 것을 개정할 때도 “나라이 임하옵시며”를 “나라가 임하시오며”로, “오늘날 우리에게”를 “오늘 우리에게”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를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정도로 개정하였을 뿐, 번역의 내용이나 표현이나 문장 구조나 문체에 있어서 「개역」의 특징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2) 「개역」 성경의 옛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하다’체를 사용하여 현대화하지 않고, ‘하느니라’체를 그대로 사용하여 고어체를 유지하였다. 이것은 아직도 경전의 권위를 고어체 활용과 연관시키는, 「개역」 독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 1-4 절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에서 보듯이, ‘하시니라’ ‘좋았더라’ 등의 표현을 ‘하셨다’ ‘좋았다’ 등으로 고치지 않았다.
3) 인명과 지명 기타 외래어의 음역은 「개역」의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다만, 「개역」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던 것들만 개정하였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의 이름이 「개역」에서는 ‘바실래’와 ‘바르실래’로 나오는 경우, 「개역개정판」에서는 ‘바르실래’로 통일하였다.
4) 「개역」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번역 내용의 일부를 고쳤다. 예를 들면, ‘주기도’(마 6:9-13)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로 고쳐서 다음에 나오는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와 수동태의 문법 형식이 일치하게 개정하였다.
5) 오늘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어와 한자어는 쉬운 말로 고쳤다. 예를 들면, 창세기 24장 22절의 ‘약대’는 ‘낙타’로, 창세기 15장 4절의 ‘후사(後嗣)’는 ‘상속자(相續者)’로, 이사야 25장 5절의 ‘훤화(喧譁)’는 ‘소란(騷亂)’ 등으로 고쳤다.
6) 국어 맞춤법이 달라진 곳을 고쳤다. ‘일찌기’는 ‘일찍이’로; ‘-찌라도’는 ‘-지라도’로, ‘찌어다’ 같은 것은 ‘지어다’로; ‘추숫군’은 ‘추수꾼’으로, ‘수염소’는 ‘숫염소’로 고친 것이 이런 범주에 속한다. 이 밖에, 문법에 맞지 아니하는 문장이나 어색한 문장을 다듬었다. 예를 들면, 창세기 3장 7절의 “치마를 하였더라”는 “치마로 삼았더라”로, 마태 3장 2절의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는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로 고쳤다.
7) 장애인 기피/차별 용어를 고쳤다. 예를 들면, ‘문둥병’은 ‘나병’으로, ‘소경’은 ‘맹인’으로, ‘곱사등이’는 ‘등 굽은 자’로, ‘난쟁이’는 ‘키 못 자란 사람’으로, ‘절뚝발이’는 ‘다리 저는 자’로, ‘벙어리’는 ‘말 못하는 사람’으로, ‘귀머거리’는 ‘못 듣는 사람’으로, ‘앉은뱅이’는 ‘못 걷는 사람’으로, ‘불구자’는 ‘장애인’으로, ‘병신’은 ‘몸 불편한 사람’ 등으로 표현을 바꾸었다.

<쉽게 개정하였다>

 옛날에 쓰던 한자어란 일반적으로 한자어 중에 요즘 잘 안 쓰는 말들을 일컫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개역」에서 볼 수 있는 감계(鑑戒 신 28:46), 개동시(開東時 창 44:3), 반구(斑鳩 아 2:12), 빙거(憑據) (눅 6:7) 같은 말들이다. 요즘에는, ‘감계’는 ‘훈계(訓戒)’라고 말하고, ‘개동시’는 ‘아침이 밝을 때’라고 말하고, ‘반구’는 ‘비둘기’라고 하고, ‘빙거’는 ‘증거(證據)’라고 한다. 이렇게 고치면 오늘의 독자들에게 쉬운 말이 된다.
 뜻이 바뀌어서, 한 세기 전의 뜻과 지금 통용되는 뜻이 달라서 오해를 유발시키는 단어도 어려운 말로 분류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발명(發明)’(행 19:33), ‘발행(發行)’(창 13:3), ‘불평(不平)’(창 37:4)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위 세 단어의 요즘 통용되는 의미는, ‘발명’은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고, ‘발행’은 인쇄물을 출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불평’은 불만을 말하는 것과 관련된 말이다. 그러나 「개역」 안에서는 ‘발명’은 ‘변명(辨明)’을 뜻하고, ‘발행’은 ‘출발(出發)’을 뜻하고, ‘불평’은 ‘불화(不和)’를 뜻한다.
 우리말 「관주 성경전서 간이 국한문 개역 한글판」(1964)에 들어 있는 한자어로 된 단어는 대략 5,310개이다. 이것들이 모두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어려운 말들이다. 삼상 14장 14절의 반일경지단(半日耕地段)은 ‘반일(半日)’과 ‘경(耕)’과 ‘지단(地段)’이 합쳐서 이루어진 말이다. 혹은 ‘반일경(半日耕)’과 ‘지단(地段)’의 합성어일 수도 있다. ‘반나절갈이 밭뙈기’라는 뜻이다. 「개역」의 난해구가 「개역개정판」에서는 다음과 같이 쉽게 고쳐졌다.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지단(半日耕地段)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屠戮)한 자가 이십인 가량이라 (「개역」 삼상 14:14)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개역개정판」 삼상 14:14)
 ‘손할례당(損割禮黨)’의 경우도 현대의 우리말 독자가 이해하기에는 대단히 어려운 말이다. ‘손할례당’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말 사전에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손(損)’과 ‘할례(割禮)’와 ‘당(黨)’이라는 말을 따로 따로 독립시켜 이해한다는 것도 올바른 뜻 이해를 방해한다. 이 말이 ‘할례(割禮)를 훼손(毁損)하는 무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어 문리역(文理譯)에는 손할자(損割者)라고 하여 ‘스스로 몸을 해(害)하는 자’라고 번역하였다. 영어흠정역(KJV)은 ‘몸의 일부를 절단(切斷)하는 것’ (the concision), 「영어신국제역(NIV)」은 ‘몸의 일부를 훼손하는 자들’ (those mutilators of the flesh)이라고 번역하였다. 「개역」의 어려운 표현, 틀린 표현 ‘손할례당(損割禮黨)’이 「개역개정판」에서는 ‘몸을 상해(傷害)하는 일’이라고 쉬운 말로 바뀌었다.

<바르게 고쳤다>

한글맞춤법통일안과 표준어 규정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여러 번 바뀌어왔다. 1961년에 현재의「개역한글판」이 출간된 이후에도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은 여러 번 바뀌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개역 성경에서 읽는 맞춤법과 표준어가 서로 다르게 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개역개정판」은 이처럼 바뀌어진 규정을 반영시켰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된소리어미를 예사소리어미로 바로잡았다
예사소리로 적어야 할 어미가 「개역」에서는 된소리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으)ㄹ 찌니라’ ‘-(으)ㄹ 찌라도’ ‘-(으)ㄹ 찌어다’ ‘-(으)ㄹ 찌언정’ ‘-(으)ㄹ 찐대’ ‘-(으)ㄹ 찐저’ 등 된소리어미를 「개역개정판」에서는 예사소리어미로 바로잡아서 ‘-(으)ㄹ 지니라’ ‘-(으)ㄹ 지라도’ ‘-(으)ㄹ 지어다’ ‘-(으)ㄹ 지언정’ ‘-(으)ㄹ 진대’ ‘-(으)ㄹ 진저’ 등으로 고쳤다.
2) 예사소리어미를 된소리어미로 바로잡았다
‘일군’은 이제는 ‘일꾼’으로 표기된다. ‘심부름꾼’ ‘익살꾼’ ‘장꾼’ ‘장난꾼’ ‘지게꾼’ ‘파수꾼’ 등과 같이, 어떤 일을 전문적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어 ‘-꾼’이 우리말 「개역」 성서에서는 일반적으로 ‘-군’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규정에서는 된소리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3) 선어말어미(先語末語尾) ‘시/옵’의 위치를 바꾸었다
어말어미(語末語尾)에 선행(先行)되어 나타나는 활용어미 ‘옵’의 위치가 「개역」에서는 존칭선어말어미 ‘시’ 앞에 오지만, 현재의 어법과 다르므로, 바로잡았다. 예를 들면, 마태 6장 9절의 주기도문 중에서 “하옵시며”를 “하시오며”로, 마태 6장 11절 “주옵시고”를 “주시옵고”로 고쳤다. 마태 6장 9절, 「개역」의 “나라이 임하옵시며”는 「개역개정판」에서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로 고쳤다.
4) 틀린 능동/수동 관계를 바로잡았다
‘주기도’(마 6:9-13)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로 고쳐서 다음에 나오는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와 수동태의 문법 형식이 일치하게 개정하였다. 창세기 12장 13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하겠노라 하니라”는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로 고쳤다.
5) 틀린 금지/부정을 바로잡았다
창세기 15장 1절. 「개역」의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는 「개역개정판」에서는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로 고쳤다. 같은 이유에서 빌립보 1장 20절, 「개역」의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는 「개역개정판」에서는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로 고쳤다.
6) 틀린 사역형(使役形)을 바로잡았다
창세기 19장 33절, 「개역」의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는 「개역개정판」에서는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로 고쳤다.
7) 표준어 규정에 따라 바로잡은 것도 있다.
우리말 ‘표준어 사정 원칙’에 따르면,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이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수꿩’ ‘수나사’ ‘수놈’ ‘수소’가 바른 표기이고, ‘숫꿩’ ‘숫나사’ ‘숫놈’ ‘숫소’는 틀린 표기이다. 그러나 양과 염소와 쥐의 경우는 접두사를 ‘숫-’으로 한다는 규정이 있다. 그래서 “수양”은 “숫양”으로(창 22:13), “수염소”는 “숫염소”로(레 4:23)로 고쳤다.

<교회의 반응과 대한성서공회의 대책은?>

교회의 반응은 신중하다. 1961년판 「개역」이 너무 어려워서 현대어로 개정을 해 주던가 달리 새롭게 번역을 하여 달라고 빗발치게 요청한 교회가 있었는가 하면, 번역은 한 번 했으면 되지 왜 자꾸 개정, 혹은 새로운 번역을 하는가 하면서 걱정을 하는 교회들도 있었다. 세계 번역의 역사에서 볼 때 이러한 대조적인 반응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늘 있어왔다.
실재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있는 교회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자신들이 한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는 교회는 드물다. 교회들은 이러한 개정판을 출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으며, 개정자들을 파견한 교단들과 개정작업에 직접 참여한 개정자들과 성서공회의 중재 역할을 평가하고 격려하고 있다. 다만 더 본격적으로 개정하지 않고, 최소한도의 개정만을 한 보수적 경향에 대하여 불만을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개역한글판」의 전통을 이어가려고 하는 「개역개정판」의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는 분들은 이런 점에 대해서도 폭넓은 아량을 보이고 있다.
「개역개정판」의 사용을 주저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1)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개역」을 「개역개정판」으로 일제히 바꿀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 2) 고치려면 좀 더 과감하게 고칠 것이지, 그렇지 못하여 개정이 미흡하다는 불만, 3) 혹시 기존의 「개역」과 비교해볼 때 「개역개정판」이 신학적으로 어떤 차이점에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우, 4) 현재의 「개역한글판」 사용에도 불편이 없다는 안이한 생각들을 볼 수 있다.
대한성서공회의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보급 기간에 한하여 종전 반포가의 1/2에 해당하는 특별 반포가로 반포될 것이다. 기독교출판사들이 성서공회와 제휴하여 「개역개정판」에 찬송가를 합본하여 출판하기도 하고, 주석 성경을 만들어서 보급하기도 할 것이다. 2) 아직 덜 개정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은 앞으로 장기적인 새로운 2차 개정 때 범교단적으로 검토되어 새로운 개정이 이루어질 때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를 위하여 개정 대상이 되는 본문에 대한 검토와 연구는 「성경원문연구」를 위시한 각종 연구지를 통하여 계속 축적되어 갈 것이다. 3) 번역의 질이나 신학적 내용에 대한 검증은 지나 5년 동안 이미 끝났다. 「개역개정판」이 「개역」과 비교해 볼 때 신학적으로 이 두 번역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지난 5년 동안에 검증이 된 셈이다. 4) 현재의 「개역」만으로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들이 지금 읽고 있는 「개역」마저도 최초의 번역 이후 여러 차례 줄곧 개정되어 왔다는 사실과, 차세대는 물론이려니와 지금의 젊은 세대를 위해서라도 「개역개정판」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번역임을, 여러 기회에 여러 매체를 통하여 계속적으로 주지시켜 나갈 것이다. 5) 「개역개정판」이 「개역」에 비해 가독력이나 이해의 정도가 얼마나 더 빠르고 정확한 것인가에 대한 홍보가 계속될 것이다.
대세는 「개역개정판」이 한국교회의 강단용 성경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지금의 현행 맞춤법과는 다른 맞춤법이 사용된 「개역」, 난해한 한자어가 많은 「개역」,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곳이 많은 「개역」은, 지난 한 세기에는 큰 공헌을 하였지만, 이제 새 세대는 새 개정판을 선택할 것이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전파에 걸림이 되는 장애를 제거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대한 성서공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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