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나눔방
 이름:너만을사랑해a ( 여 ) 게시판이:이뻐 2004/7/31(토) 19:15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220.91.38.16 1024x768 |
 새우깡 난 지금 고2다. xx여고에 다니고있다. 하루는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낭심 새우깡이 미치도록 먹고 싶어졌다! 허나... 주머니엔 800원뿐... 아... 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이란 말인가... 차비는 400원... 새우깡은 500원... 하지만 난 미치도록 새우깡이 먹고싶었다. 그래서 500원에 새우깡을 사고 300원을 차비로 넣고 모르는척하면 모든 것이 될 것 같았다! 버스가 오고, 난 3백원을 넣고 뒷좌석으로 가서 맛나게 새우깡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운전기사 아저씨가 와보라는거다... 새우깡을 들고 가자니 쫌 그래서 일단 의자 위에 두고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가니.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는, 가벼운 훈계정도만 듣고 잘 넘어갔다. "빨리 새우깡 먹어야지~ " 이런 생각으로 뒤를 돌아보는데 동네 건달 같은 고삐리 4명이서 뒷좌석에 앉아 내 새우깡을 먹고있었다. 너무 무섭지만 미칠듯한 스피드로 그 건달들에게 다가가. 한쪽 손을 내밀고 당당히 말했다! "나줘!" 그놈들은 실실 웃으면서 고작 새우깡 1개를 주는 것 이었다. 이런... 1개로 무엇을 하란 말인가... 눈시울이 붉어진 것 같다. "더 줘!" 그러자 그놈들은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2개를 주는 거다. 먹고싶었다... 무서웠다... "또 줘..." 그러니깐 한 5개쯤 주는 것 이었다... 눈에 눈물이 고이고... 치사해서 안 먹는다는 심정으로 돌아섰다... 그런데... 내가 아까 앉았던 의자 위에 새우깡 한 봉지가 놓여져 있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이거전에읽어봤는데에~~진짜웃껴어어~~~ [07/31-21:36] 하영인데예~: 계 바보당ㅋㅋ [08/05-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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