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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운영자
♤ 2004/5/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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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의 효성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가족과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창45:11)
구약시대에 효를 잘 실천한 인물을 뽑는다면 분명히 요셉을 천거할 수 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효를 실천한 자였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세겜에 가서 양떼를 치고 있을 때 아버지 야곱은 요셉에게 그 양떼들과 형제들이 잘 있는지 다녀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그 때 요셉이 한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리하겠나이다”이 얼마나 공손한 순종의 자세입니까? 따지기 좋아하고 조금 힘들면 귀찮다고 거절하는 요즘의 일부 자녀들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세겜, 도단까지 먼 길을 가서 형제들을 만났던 것입니다. 그 후 비록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려간 신세가 되었지만 시종일관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를 잊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애굽에 왔을 때도 아버지의 안부를 먼저 물었습니다(창43:27).
“나는 요셉이라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창45:3). 그가 사용한 “아버지”라는 단어 가운데는 눈물겨운 사랑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창세기 45장부터 무려 20회가 넘게 사용되었습니다. 45장부터 50장까지 일명 요셉의 효자장으로 불리워도 될 만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심도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한 곳만 소개해 봅니다. 자기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을 듣고 요셉이 고백했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창47:30). 그런 후 침상 머리에서 큰 절을 올렸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아버지를 봉양하기로 형들 앞에서 고백했습니다. 그는 맏형, 즉 장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원하여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요셉은 아버지뿐 아니라 그 형제들과 온 식구를 공계했습니다.
요셉의 형편이 과거보다 좋기 때문에 아버지를 봉양하게 된 것이라고 단정짓지 마십시오. 아버지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효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의 복을 받습니다.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범사에 복을 받습니다. 어른들로부터 인정받습니다. 이웃에게 칭찬 받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축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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