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84 : 어린왕자2

교회학교 나눔방

이름:파란달팽빛인생 ( 남 )

2007/1/3(수) 20:19 (MSIE6.0,WindowsNT5.1,SV1) 124.5.30.87 1024x768

어린왕자2

그래서 나는 비행기 조종법을 배워 세계 곳곳을 날아다녔다. 부웅(비행기 나는 소리)
하지만 내가 비행사가 되었다고 해서 나의 옛 그림을 잊은 건 아니었다. 그래서 유식해 보이는 사람에게 그림을 그려 보여주었다.
저 사람은 유식해 보이니까 내 그림을 알아보겠지.(생각) -나
이게 무슨 그림인지 아시겠어요? -나
물론이지... 모자잖소. -유식해 모이는 사람
맞아요 아휴~... -나
그냥 모자에요 -나
시시한 그림 얘기 말고 우리 정치 얘기나 합시다. -유식해 보이는 사람
이렇다 보니 나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여러 해 전,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나 버렸을 때였다.
추아악~ 쿵!!!(비행기 추락하는 소리)
이를 어쩌지? 사막 한 가운데에서 혼자 이걸 고쳐야 한다니!... 물도 일주일 분밖에 없어. -나
어떻게해~~~~~~~ -나
그런데 동이 터 올 무렵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쿠울(코 구는 소리) -나
나 양 한 마리만 그려줘. -어린왕자
뭐? -나
부시시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구. -어린왕자
헉 -나
여기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까마득히 떨어진 사막이야.(생각) -나
그런데 저 얘는 배고파 보이지도.... 길을 잃은 것 같지도 않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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