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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양미동 전도사 ♠ 2006/5/7(일) 01:28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210.223.127.252 1024x768 |
 [간증]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5) 내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20여일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나도 평소보다 진통제를 더 먹으면서 일을 본다. 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려는데 아내가 걱정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지금쯤 수술대 위에 누워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에 아른거린다. 교수님의 배려로 수업 도중에 차를 운전하여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달려왔다. 집과 병원을 오가면서 집에 있는 장애인들을 돌보고, 병원에 들려 아내를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 평소 아내가 해 왔던 일을 잠시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아내가 참으로 고맙고 아내의 자리가 넘나 컸다. 나도 다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 외래 접수를 하고 진찰을 받았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골반과 허벅지 사이에 뼈가 있어야 하는데 그곳이 허전하다. 이번 수술 때 골수염이 심하여 잘라낸 부분이다. 허벅지 쪽의 뼈가 날카롭게 날을 세우고 있었고, 내가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그 날카로운 뼈는 살을 찔러대고 있었다. 지금 현재로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듣는다.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참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기도하며 진통제를 먹으며 살아가야겠다. 마침 학교에도 학술제가 진행 중이라 며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아내도 퇴원을 하였고 더불어 나도 약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말 견디기 힘들었던 순간들도 이렇게 지나갔고 더욱 철들어가는 내 스스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법을 깨달아 간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 13’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분명히 아신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환난 가운데 빠져서 좌절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찾아오셔서 도와주신다는 것도 확실하게 믿는다. 인생의 절망과 한계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일어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것, 그 삶이 하나님이 가장 바라는 삶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온몸 다해,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2006. 5. 7 -양미동(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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