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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운영자
♤ 2003/10/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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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9-10)
어떤 이는 대화의 자리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술자리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노름판 자리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일터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교실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텔레비전 앞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무서운 범죄의 자리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세속의 자리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있어서는 안 될 자 리에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지 그 자리가 하나님이 진정 좋아하시는 자리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동산 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습니다. 요나는 배 밑창에 숨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 앞에 나아가기보다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당신 역시 그러할지 모릅니다. 그런 자리는 불안합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행복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당신을 위하여 새로운 자리를 예비하셨습니다. 신선한 자리에서 만나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 자리는 바로 솔직한 모습의 자리입니다. 십자가 앞, 즉 화해의 자리입니다. 비록 세상 죄악으로 더럽혀져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오늘 소망의 자리로, 생명의 자리로 나아오길 원하십니다. 죄를 짓는 일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주님 앞에 솔직한 모습으로 나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을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늘 화해의 자리로 당신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어디에 있는지 밝히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두려우면 두렵다고 솔직히 고백하세요. 있어서는 안 될 자리에 있었다면 용서를 구하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긍휼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이제 그만 그분이 말씀하는 곳으로 나아오세요. 그곳이 진정 당신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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