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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운영자
♤ 2010/8/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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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구한 기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님이 처음으로 중국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범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그만 식인종들이 사는 섬 해안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뱃길을 바꿀 수도 없었습니다. 서서히 해안선 가까이 떠밀려 가고 있었습니다.
선장이 테일러선교사님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님은“좋습니다. 바람의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돛을 올리십시오.”그러나 선장은 이를 거절했습니다.“선교사님, 바람 한 점 없는 날에 돛을 올리라니요?”그는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러자 테일러 선교사님이 말했습니다.“당신이 돛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나도 기도하지 않겠소!”그 말에 선장은 돛을 올렸습니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님은 선실 안에서 바람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잠시 후, 누군가 선실 문을 다급하게 두드렸습니다.“선교사님, 아직도 하나님께 바람을 달라고 기도하고 계십니까?”선장이었습니다.
“그렇소.” 그러자 선장이 웃으며 말했습니다.“이제 그만해도 되겠군요. 지금 바람이 불고 있으니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
다.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불신을 버리고 기도해야 합
니다.‘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내가 그동안 지은
죄가 얼마인데 모른 척 하시면 어쩌찌?’
불신은 하나님의 응답을 막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준비
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예레미야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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